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상구 제공부산 사상구에 IT(정보기술) 산업단지의 기반이 될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사상구는 구가 소유한 땅을 민간기업 소유 부지와 맞교환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에 모아 24시간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다.
사상구와 보람그룹은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글로벌 IT 업체들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어 977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4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토지 교환으로 발생한 이익금 16억 3800만 원을 사상구장학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보람그룹과 협상을 통해 데이터센터 조성에 상호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주민과의 상생 발전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