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과 흑삼. 진안군 제공전북 진안군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도의 농업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에서 진안군은 청정 진안고원 명품 홍삼·흑삼 선도단지 육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내년부터 2년간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인삼 기술보급 사업에 투입한다.
진안군은 인삼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흑삼을 집중 육성했다.
흑삼은 홍삼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호흡기, 전립선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인삼산업법 개정으로 제조·검사기준이 법제화돼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인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고원 흑삼이 품질과 경제성에서 차별화를 갖고, 지역 대표 특화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