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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 주치의 '닥터버스' 9월부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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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의료취약지 14개 시군 대상

경남 닥터버스. 경남도청 제공 경남 닥터버스. 경남도청 제공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마산의료원의 무료검진사업인 '도민주치의 닥터버스'가 다음 달 7일 산청군을 시작으로 도내 곳곳을 다니며 의료취약계층을 돌본다.

30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닥터버스는 도내 보건의료서비스 불균형을 줄이고자 다음 달부터 운행을 본격화한다.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가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14곳을 찾아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청군을 비롯해 고성군·하동군·의령군·통영시(섬)·함안군·사천시·합천군·창녕군·거창군·함안군·거제시·김해시 순으로 운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검진한다. 14종의 의료장비가 담긴 특수제작된 닥터버스는 경상국립대병원 교수진·마산의료원 검사요원·간호사·행정요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안과 기본검사·청력검사, 비강·인후두검사, 고막검사, 전립선 초음파, 소변막힘·배뇨장애 검사 등을 한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 안내 또는 보건소와 연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도민주치의 경남 닥터버스 운행을 통해 전문 진료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도민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 도민의 행복한 삶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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