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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사상 첫 제명 징계…정진술 시의원 제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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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위' 등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서울시의원(마포3)이 지난 5월 서울시의회에서 열리는 윤리특별위원회 출석에 앞서 간담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성 비위' 등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서울시의원(마포3)이 지난 5월 서울시의회에서 열리는 윤리특별위원회 출석에 앞서 간담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정진술 시의원(무소속, 마포3)을 '품위손상'을 이유로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의원이 제명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 시의원은 사상 첫 제명 서울시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28일 오후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전체 시의원 112명 중 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6표, 반대 16표, 기권 7표로 정 시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시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의회는 전체 112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76석으로 단독으로 3분의 2 의결정족수를 충족시킬 수 있다.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정진술 시의원 제명안을 통과시키기로 당론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술 시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번 11대 시의회 출범과 함께 재선 시의원으로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4월 성비위 의혹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돌연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5월에는 민주당 서울시당이 제명 처분을 해 무소속 신분이 됐다. 지난 9일에는 시의회 윤리특위가 정 시의원을 '제명' 의결하면서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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