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청 전경. 논산시 제공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정부 국정과제-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 발맞춰 신설된 건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나섰다.
올해 들어 공식 신설된 건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설계ㆍ공정ㆍ시스템ㆍ소프트웨어 등과 관련된 심층적 지식은 물론 인공지능ㆍ데이터사이언스 영역을 아우르는 융합 전공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학과다.
4차산업 시대 맞춤형 인재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논산시는 지역인재 육성과 미래 전망을 고려해 학과 개설부터 운영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원사격'에 한창이다.
논산시는 건양대학교와 합심해 차세대 반도체 성장을 이끌 전문인력 모집 및 양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성현 논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을 주된 교육 공약으로 내걸고 건양대학교 측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를통해 지난해 하반기 중에는 건양대학교를 비롯해 한국팹리스산업회, 반도체공학회 등 반도체산업 관계 주체들과 협약을 맺고 실무적 공생관계를 형성해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최신 기술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관련 일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두터운 인재 풀을 만들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이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선두에 서기 위해서는 첨단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건양대 반도체공학과는 변화하는 논산의 교육시스템을 상징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또 "건양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가운데 지역 안팎의 우수 인재들이 반도체공학에 대해 깊이 탐구하며 첨단 산업 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