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MZ는 무서움 따위에 쫄지 않아!"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봉준호 감독)라는 평가를 받는 영화 '잠'이 유니크한 시사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전 영화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릴레이 시사회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유니크한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콘셉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에는 '무서움 따위에 쫄지 않는 MZ' 콘셉트 시사회가 스타트를 끊는다. 관객들은 "쫄지 않고 봐보겠습니다" "극장에서 보면 더 긴장될 것 같아요" 등의 기대평을 전하고 있다.
영화 '잠'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또한 '잠'이라는 소재에 맞춰 밤 10시에 진행될 '꿀잠만만 파자마 시사회'도 준비돼 있다. 파자마 시사회를 앞둔 관객들은 "베개까지 들고 가겠습니다ㅋㅋ!" "영화관을 여관으로 만들 복장으로 참석할 자신이 있습니다"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잠들지 못하는 두 주인공에 대한 공감과 이입을 불러일으키는 '불면제로 시사회' 콘셉트뿐만 아니라 '수면 중 이상행동'이라는 독특하고 기묘한 설정이 자아내는 현실 공포를 더욱 주목하게 만드는 '현실 공포 사연 제보회' 콘셉트의 시사회 또한 예정되어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