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기업 나노팀과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나노팀은 이날 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는다.
양해각서에 따라 나노팀은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부터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전용 플랫폼의 방염소재 공급을 위해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나노팀은 총 232억 원을 투입해 북구 모바일테크일반산업단지에 연간 1만2천톤 생산 규모의 공장을 조성한다.
9월에 착공해 2024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직원의 울산 주소 이전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 시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울산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생산공장 신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나노팀이 이번 투자로 열관리 소재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미래차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