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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에 놀랐던 韓 야구' KIA 이의리는 다행히 경미한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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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완 선발 투수 이의리. 연합뉴스KIA 좌완 선발 투수 이의리.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차세대 좌완 에이스 이의리(21)의 부상이 천만다행으로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KIA는 23일 "이의리는 병원 정밀 검진에서 견쇄관절 부분 염증 소견이 나왔다"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정도 빠져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리는 전날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원정에 선발 등판했으나 4회까지 76개의 공을 던진 뒤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다.

다만 KIA는 이날 이의리를 1군 명단에서 말소했다. 선수 보호 차원으로 오선우가 대신 등록됐다.

이의리는 올해 21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10승(10패)까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이런 활약으로 이의리는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최고 타자 이정후(키움)이 부상으로 낙마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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