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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작별, 김민재와 인사…토트넘 케인, 바이에른 뮌헨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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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연합뉴스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해리 케인(30)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계약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9번이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대표이사는 "오래 걸렸지만 케인이 구단 유니폼을 입게 돼 우리 모두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처음부터 우리가 꿈꾸던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케인도 구단을 통해 "뮌헨은 세계 정상급 클럽이다"며 "난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면서 내 역량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단짝 듀오' 손흥민과는 작별이다. 케인은 8시즌 동안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총 47골을 합작했다. 해당 부문 EPL 최다골 기록이다. 이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철기둥' 수비수 김민재와 함께한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35경기에 출전, 280골을 터뜨렸다. EPL에서만 213골을 넣어 이 부문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은 13일 오전 라이프치히와 슈퍼컵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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