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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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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8월, 전남도 올해 12월 예비 이전 후보 선정 시기 원해
전남도, 오는 12월까지 무안군 유치 의향서 제출 하도록 유도
김영록 전남지사, 조만간 김산 무안군수 만나 유치 문제 논의할 예정

광주 군 공항 모습. 광주광역시 제공광주 군공항 모습.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 절차가 최근 마무리된 가운데 이르면 올해 연말쯤 예비이전 후보지가 선정될 전망이다.
 
11일 광주시와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시기를 물었다.

이에 광주시는 올해 8월, 전라남도는 오는 12월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예비 후보지 선정을 두고 다소 의견차이가 있는 것이다.

또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찬성하는 전라남도와 이를 반대하는 무안군의 갈등도 문제다.

전남도는 군공항 이전을 하기 위해 무안군민들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칫 무리하게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다 이전 후보지가 선정된 뒤 진행된 주민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할 경우 군공항 이전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군공항 이전에 뛰어든 함평군이 당초 오는 6월을 전후해 여론조사를 거쳐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올해 말로 연기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에 전남도는 오는 12월까지 무안군이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도 조만간 김산 무안군수를 만나 군공항 유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호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은 "현재까지는 주민들과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았다"면서 "도에서는 연말까지 주민들의 공감을 형성해서 유치 의향을 표명할 수 있도록 지금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 이전 문제와 밀접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조속히 풀려야 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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