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태풍 카눈에 대비한 상황판단회의를 9일 열고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평창군 제공 강원 평창군은 제6호 태풍 '카눈'북상에 따라 9일 부군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오후 6시부터 평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부서 및 읍면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다시 한번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징후시 선제적으로 주민대피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
미탄면 동강에 위치한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을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휴관을 결정하고 동굴 입구까지 이동하는 선박도 육지로 옮겼으며 방문객 예약 취소도 조치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군에서 인명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