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제6호 태풍 카눈은 경남 통영 남쪽 약 10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 중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영향권에 든 경남은 18개 시군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양산상북 203.0 거제 191.7 북창원 188.4 지리산(산청) 176.5 금정구(부산) 160.5 삼동(울산) 159.0 남해 149.0 사량도(통영) 144.0 개천(고성) 138.0 사천 136.5mm다.
이날까지 예상강수량은 100~200mm, 많은 곳은 경남남해안과 경남서부내륙 등 300mm 이상이다.
연합뉴스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3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초속으로 매물도(통영) 33.3 명사(거제) 29.9 진해(창원) 21.9m로 관측됐다.
경남남해안에는 앞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m 내외, 경남내륙에는 초속 25~35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태풍은 이날 아침 남해안에 상륙 후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