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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수시 확인·대피처 사전 파악…강풍·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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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안전재난포털서 행동 요령 안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있는 회센터 출입문에 월파에 대비해 차수판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있는 회센터 출입문에 월파에 대비해 차수판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제 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큰 만큼 태풍 경로를 비롯한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 계획을 미리 세워놓는 등 자체적인 대비책 마련도 필요하다.
 
이를 돕기 위해 정부는 자연재난 발생 시 국민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요약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재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해당 내용을 보면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보된 지역의 주민들은 미리 주택·차량·시설물 등의 보호를 위한 준비 조치를 하고,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 지역에서는 주변인들과 사전에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
 
태풍 특보 중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TV,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위험 정보를 지속적으로 습득해 주변인들에게도 알려줘야 한다.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거나 공사장 등 낙하물이 많은 곳에는 접근해선 안 되며 차량 운행 시엔 속도를 줄이고 침수된 도로·지하차도·교량을 지나는 건 피해야 한다. 강풍 발생으로 전력선이 차량에 닿는 경우 차 안에 머무르면서 차의 금속 부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119에 연락해 조치를 받는 게 안전하다.

실내에서는 강풍으로 깨질 위험이 있는 창문이나 유리문으로부터 되도록 멀리 있어야 하며 가스 누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 시설은 만지면 안 된다. 정전이 발생했을 때는 화재 위험이 있는 양초 대신 휴대용 랜턴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게 낫다. 위험 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때는 주변 노약자를 도와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응급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대피처도 사전에 파악해 놓는 게 신속한 대피에 도움이 된다. 주변 대피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태풍과 맞물린 산사태 위험에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도 산사태 주의보 단계에서부터 행정기관에서 안내한 대피 장소를 사전에 숙지하고 간단한 생필품을 미리 챙기는 등 대피 준비가 필요하다.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 등 산사태 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즉시 피해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알려야 한다.
 
산사태 경보 단계에서는 주민대피명령 발령 전이라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대피 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와 전기는 차단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산림 내에 있을 경우엔 계곡부에서 벗어나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산사태 관련 정보는 산사태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산림재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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