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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성결교회 교인들의 뜨거운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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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원도 횡성 찾아 2박 3일 동안 선교 활동 진행
이미용 봉사와 연합 여름성경학교 등으로 섬겨
부모와 자녀 함께 선교 활동에 참여해 의미 더해
단일성으로 끝나지 않게 꾸준하게 한 지역 방문

[앵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 교회의 농촌 선교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촌성결교회는 강원도 횡성군 농촌 마을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교회 식당 한켠에 때 아닌 미용실이 차려졌습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는 강홍석 집사. 서울에서 신촌성결교회를 출석하다, 제주도로 이사를 간 뒤에도, 여전히 여름이면 신촌성결교회가 진행하는 농촌 선교 활동을 찾습니다. 강 집사는 예수를 믿지 않을 때부터 교회 선교 활동에 참가하면서 신앙을 갖게 됐습니다.

강홍석 집사 / 서귀포제일교회
"제가 원래 하나님 믿지 않았거든요. 믿지 않았을 때부터 봉사 활동을 했는데, (봉사를) 하면서 하나님을 믿었죠."

예배당에서는 횡성과 원주 지역 6개 교회가 연합으로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즐겁고 신나게 찬양을 부르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몸과 영혼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세 명의 전도대원은 폭염의 날씨에도 횡성 시내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선물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정미희 집사 / 신촌성결교회
"여기 이 안에 생명의 말씀 들어 있거든요. 이거 봉투 꺼내시면서 이 안에 있는 복음의 말씀 꼭 읽어주세요."

신촌성결교회가 강원도 횡성 사랑의빛교회를 찾아 농촌 선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농촌 선교 활동에는 가정을 꾸린 40대 부부들로 이루어진 9교구 교인들이 주로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부부 동반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선교 활동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아버지는 교회학교 선생님으로, 어머니는 아이들과 교인들을 위한 식당 봉사로, 아이들은 연합 여름 성경학교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휴가를 보내지 못해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농촌 선교 활동에서 얻는 은혜가 더 크다는 생각으로 선택했습니다.

김라온·김라오·김영일 집사·김라언·조아라 집사
"아이들도 크고 해서 가족들이 다같이 선교 현장에 오면 좋겠다 싶어서 작년에 왔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다시 오게 됐고요…"

김라온·김라오·김영일 집사·김라언·조아라 집사
"횡성 지역에 어린이들 선교 위해 왔고요, 그 일에 우리 아이들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앙 성장에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신촌성결교회가 강원도 횡성 지역을 찾아 선교 활동을 진행했다. 신촌성결교회가 강원도 횡성 지역을 찾아 선교 활동을 진행했다. 시골 교회 목회자도 도시 교회 교인들을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했습니다.

최현민 목사 / 사랑의빛교회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고. 한 번 왔다 가는 것도 좋지만, 또 왔다 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이들 경험도 되고 개교회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신촌성결교회는 꾸준하게 강원도 횡성을 비롯해 충주와 이천 등지에서 국내 선교를 진행해왔습니다. 선교 활동에 나서기 전 현지 교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필요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번 왔다 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도록 5년 이상 꾸준하게 한 지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박현일 목사 / 신촌성결교회
"선교가 우선은 가는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지의 필요를 채워드리고 함께 동역하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하거든요."

신촌성결교회는 꾸준하게 농촌 지역을 방문해 일손을 돕는 한편, 그리스도의 복음도 전할 계획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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