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암댐 수위. 독자 제공 태풍 6호 '카눈' 북상이 임박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최대 식수원인 순천 주암댐에서는 9일 낮 12시부터 수문을 개방해 방류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k- water 주암댐 지사는 "초당 200톤 가량의 물을 댐 밖으로 내보낸다"며 "태풍이 통과하는 10일 오전까지 방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암댐 지사는 태풍이 동반하는 강수량에 따라 수문 개방 시간을 조절할 계획이다.
주암댐은 호남지역에서 규모가 제일 큰 다목적댐으로 주민들의 식수원이자 여수산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국가기간시설이다.
주암댐 총저수용량은 7억 7백만㎥로 전국 다목적댐 가운데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