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콤 제공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故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뮤지컬 '겨울나그네'가 오는 12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故 최인호 작가의 동명 원작은 영원한 청춘의 초상을 이야기하며 지난 40년간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다. 프로듀서 윤호진, 작곡 김형헉, 작사 양재선, 음악감독 신은경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아련하고 순수한 청춘드라마로 재탄생된다.
다혜와 사랑의 빠지는 순수한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타락하는 한민우, 민우를 사랑하나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현태에게 의지하는 정다혜, 민우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현태, 클럽 나이아가라의 댄서로 민우를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정은영(제니) 등이 등장한다.
주·조연 전 배역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13시까지이며 실기 전형은 오는 30~31일 자유곡과 자유안무로 진행한다. 서류 전형과 최종 합격 발표는 각각 오는 25일과 9월 5일 개별 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