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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교체 투입 후 3경기 연속 골…미트윌란 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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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 트위터조규성. 미트윌란 트위터조규성(미트윌란)이 수페르리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6일(현지시간) 덴마크 링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 링비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그라운드를 밟은 뒤 추가시간 골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링비에 1대4로 패하며 개막 첫 패(2승)를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지난 4일 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예선 2차전을 치렀다. 연장 접전 끝에 1대2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3대2 승리와 함께 3차예선에 진출했다. 조규성은 연장 포함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규성은 니더코른전 120분 출전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반 6분 만에 악재가 발생했다. 스테판 가르텐만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1명이 모자란 미트윌란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29분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에도 힘겨운 싸움은 이어졌다. 후반 15분 자책골로 주저앉았다.

미트윌란은 후반 36분 조규성을 투입했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4번째 골을 헌납했다.

조규성이 미트윌란의 자존심을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 뒤에서 날아온 헨리크 달스가르드의 로빙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수비수와 몸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덕분에 찬스가 났고, 달려나온 골키퍼 키를 살짝 넘겼다.

흐비도우레와 개막전, 실케보르와 2라운드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수페르리가 득점 랭키이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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