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신속한 수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이 군수는 3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박용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박천수 재난복구정책관을 면담하고 증평지역 율리 일대 산사태와 덕상리 농지, 주택 침수 등 폭우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증평지역의 보강천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인근 자치단체인 음성군과 괴산군의 하천수가 동시 합류하는 합수 지점인 점을 설명하며 폭우나 강우 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증가하는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보다 신속한 피해수습과 피해 주민들의 빠른 생활안정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증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항구적인 재난 안전 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