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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동관은 방송 미꾸라지, 방꾸라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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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민형배는 '이동관 전문성' 듣자마자 실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왼쪽),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윤창원 기자·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왼쪽),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윤창원 기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언론탄압, 언론장악의 대명사 아니냐"며 "매우 부적절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씨를 두 달간 언론에 띄워놓고 지명 철회하지 않아 국민을 지치게 만든 것 같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법 쪽에서는 법꾸라지 얘기하지 않냐. 방송에서는 이동관 내정자가 방꾸라지 같다"라며 "방송 미꾸라지"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본인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을 요리조리 잘 피해 나간다는 얘기를 미꾸라지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의 경우 이날 출연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동관 후보자 이름을 듣자마자 실소를 터뜨렸다.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전문성, 경험,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한데 그게 이동관 내정자'라는 취지의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발언을 진행자가 전하자 곧바로 웃음을 보인 것.

민 의원은 "전문성이라고 그러셨어요?"라고 되물은 뒤 "우선 방통위법 제1조 '이 법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이 대목에 안 맞는다. 80년대 신문기자 출신이 무슨 전문성을 갖고 있냐"라고 주장했다.

이동관 후보자는 동아일보, 민형배 의원은 전남일보 출신으로 두 사람 다 1980년대부터 신문기자로 펜을 잡았다.

민 의원은 아울러 이 후보자를 두고 "정확하게는 방송, 언론 탄압 혹은 조작의 선수로 알려져 있다"며 "전문성은 이쪽에 전문성이 있는 분이다. 그런데 이런 전문성은 발휘되면 안 된다. 헌법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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