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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립보건연구원장에 박현영 前미래의료연구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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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 졸업 후 같은 대학 심혈관연구소 조교수 등 역임
NIH서 18년간 근무…"미래의료·바이오헬스 산업성장 위해 매진"

박현영 신임 국립보건연구원장. 질병관리청 제공박현영 신임 국립보건연구원장.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이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의 제22대 원장으로 박현영 전 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이 임명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출생인 박 신임 원장은 지난 1990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연세대 의대 부설 심혈관연구소 조교수를 역임한 심장내과 전문의다.
 
국립보건연구원(NIH)에서는 2005년부터 심혈관·희귀질환과장, 유전체센터장 등으로 약 18년간 근무해 왔다. 기존 전공인 심혈관질환 연구 외에도 희귀질환지원사업, 여성건강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역량과 실적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임상연구정보 및 데이터관리시스템,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발전을 위한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임명 직전까지 NIH 미래의료연구부장을 맡았던 박 원장은 2020~2022년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이끌면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은 질병청을 포함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가 공동 참여하며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6065억이 투입된다.
 
질병청은 박 원장에 대해 "의사 과학자로서의 전문성은 물론 공직자로서 쌓아온 국가 R&D에 대한 정책적 식견과 경험은 NIH가 보건의료 분야 국내 유일의 국립 연구기관으로서 보건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박 원장은 "NIH가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 연구 등 보건안보를 위한 R&D는 물론 바이오빅데이터, 첨단재생의료와 같은 미래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위한 국가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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