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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해수욕장 지키랬더니" 여름경찰서 근무 경찰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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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술 취해 동료 여경 신체 만진 혐의로 현직 A경사 감찰 조사
해수욕장 치안 유지 위한 '여름경찰서'에서 파견 근무 중 부적절한 행동

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
부산의 피서철 치안을 지켜야 할 여름경찰서 근무 경찰이 동료 여경을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일선 경찰서 소속 A경사가 동료 여경을 추행했다는 피해 신고가 들어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5일 부산의 한 여름경찰에서 함께 근무 중인 동료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술을 한 잔 더 하자"며 동료들과 자신의 집으로 이동했다.

이후 술에 취한 A경사가 한 여경의 신체를 만졌다는 게 피해 신고 내용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경사와 피해 여경을 분리 조치한 뒤 피해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경사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가 파견 근무 중인 여름경찰서는 부산경찰청이 피서철 치안을 지키기 위해 운영하는 임시 경찰관서다.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 등 치안 유지에 힘써야 할 경찰이 술에 취해 동료 여경을 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기강 해이가 또한번 도마에 올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피해 신고가 접수돼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입건이나 인사 조치 등은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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