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림이 지난 2009년 당시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청림(본명 한청림)이 세상을 떠났다.
매체 데일리안에 따르면, 청림은 지난 18일 사망했다. 청림은 그동안 대장암으로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 영생원·분당 휴다.
청림은 대전예고 재학 시절 당시 배용준의 회사였던 BOF에게 발탁돼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원래 꿈이 무용수여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입학해서도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07년 드라마 '로맨스헌터'에서 짧게 출연했으나, 춤과 노래 솜씨를 눈여겨본 회사의 권유로 2009년 3월 첫 미니앨범 '스텝'(Step)을 발매해 가수로 전격 데뷔했다. 이후 싱글 '슈가 포인트'(Sugarpoint)와 미니앨범 '쇼 업'(Show Up) 등을 발매했고, 드라마 '드림' '매일 결혼하는 남자' '웃어요 엄마'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