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회고록 '비욘드 더 스토리'가 국내에 이어 미국 도서 시장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간한 오피셜 북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가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비소설 하드커버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날 발표된 순위는 지난 9일 이후 발간된 도서의 주간 판매량과 예약판매량을 합산해 매긴 것으로, '비욘드 더 스토리'는 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 셀러 1위로 직행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서 한국인 저자의 책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 책은 지난 달 15일 한국어판 예약판매와 동시에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 주간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데 이어 정식 출간 직후 교보문고 7월 2주차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 영국, 브라질, 호주,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진기록을 세웠다.
'비욘드 더 스토리'는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꼽히는 BTS가 데뷔 전부터 세계적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를 얻기까지 3년여 간의 발자취를 담아낸 책이다. BTS 멤버들이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