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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두바이 종횡무진 진짜 부루마불 '브로 앤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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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제공티빙 제공첨단도시 두바이에서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이 펼쳐진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브로 앤 마블' 측이 1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오는 21일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브로 앤 마블'은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프로 뒀다. 두바이 현지에서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은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랜드마크를 사고, 다른 플레이어가 소유한 도시를 지날 경우 통행료를 내야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이렇게 게임으로 얻은 돈과 두 개 주사위에 맡긴 운에 따라 부르즈 할리파, 버즈 알 아랍 등 두바이를 대표하는 초호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그 반대편에는 황량함과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모래사막, 그늘 한점 없는 무인도가 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극과 극 여행을 펼치는 셈이다.

특히 마지막 날 수중에 지닌 랜드마크 증서와 현금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에게는 우승 상금이 실제 돈으로 주어진다.

'브로 앤 마블' 연출을 맡은 이홍희 PD는 "지난해 5월 처음 기획했는데, 코로나19가 완화돼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진 시기였다"며 "게임과 예능을 합친 기획을 생각하다가 부루마불 콘셉트를 차용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는 모두 8명이다.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조슈아 호시가 그 면면이다.

티빙 제공티빙 제공직접 판을 짜고 게임을 주도하는 '뱅커' 역할을 맡은 이승기는 "이렇게 재미있게 해외에서 촬영하고 돌아온 것은 처음"이라며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즐거워서 다시 두바이에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조세호 역시 "출연진을 보면 모두 다른 색깔을 지닌 이들로 잘 섭외된 것 같다"는 말로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두바이 실제 랜드마크를 걸고 진행되는 게임에서 통행료는 오직 현금으로만 낼 수 있다. 자신이 가진 랜드마크에서는 자유롭게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이때 여행 경비는 게임 중 지급 받은 종잣돈 안에서 해결해야만 한다. 결국 플레이어들 사이 이해관계에 따라 치밀한 전략이 요구되는 것이다.

지석진은 "실제 돈으로 게임을 한다기에 처음에는 안 믿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제 돈을 사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실제 돈으로 게임을 하니까 긴장감이 어마어마했다"고 전했다.

이홍희 PD는 "이 프로그램의 본질이자 차별점은 게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라며 "체력전과 심리전, 두뇌싸움, 운을 시험하는 게임이 펼쳐지는 가운데 뱅커 이승기가 이들을 농락하면서 게임판을 뒤집는다. 직접 보면 차별점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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