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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견뎌달라"…윤재옥 원내대표 예천군 수해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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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붉힌 주민들 "수해민 실망 않도록 약속 지켜달라"

16일 예천군 별방1리 노인회관에 머무르고 있는 수해민들이 눈물을 짓고 있다. 김세훈 기자16일 예천군 별방1리 노인회관에 머무르고 있는 수해민들이 눈물을 짓고 있다. 김세훈 기자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형동, 정희용, 이만희, 전주혜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등은 16일 오후 2시 예천군 감천면 벌방1리에서 수해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별방1리에는 15일 윤모(63,여) 씨와 김모(67)씨 등 주민 2명이 토사물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휘말려 실종돼 수색 작업이 한창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상심이 크실 것으로 안다. 황망하시겠지만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견뎌주시고 힘내달라"고 위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실종된 분들을 찾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여당 원내대표께서 오셨으니 저희들에게 필요한 것 국회에서 예산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예천군 벌방1리 수해 현장에서 수색 상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김세훈 기자1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예천군 벌방1리 수해 현장에서 수색 상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김세훈 기자
이날 별방1리 노인회관에 대피해 있던 수해민 일부는 윤재옥 대표 일행이 모습을 드러내자 "살려달라"며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주민 유국진(73) 씨는 "원내대표님과 도지사님이 오셔서 여러 약속을 하셨다. 그 말씀에 책임을 져달라. 수해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이번에 정말 힘을 써주셨으면 고맙겠다"고 했다.

주민 유태두(81) 씨는 "워낙 큰비가 내리긴 했지만 소하천 정비가 제대로 안돼 있었다는 게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 관련 예산 확보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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