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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덮친 장마 전선, 사전 행사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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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사직 야구장. 연합뉴스비 내리는 사직 야구장. 연합뉴스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우천으로 사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15일 이틀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부산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14일에는 '올스타 프라이 데이'를 맞아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됐다.

하지만 낮부터 쏟아진 빗줄기로 사전 행사를 개최할 수 없게 됐다. KBO는 오후 2시 10분부터 열릴 올스타 프라이 데이 사전 이벤트 '리틀 야구 올스타전'와 '여자야구 홈런 레이스', 오후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선수 4명이 참가하는 '원 포인트 레슨'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이날 본 행사가 열리는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린다. KBO는 기상 상황을 더 지켜본 후 퓨처스 올스타전 및 홈런레이스의 정시 개최 또는 연기 여부를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 우천으로 취재 환경도 열악한 상황이다. 현재 취재진은 실외 기자석 사용이 어려워 롯데 구단 사무실 컨퍼런스룸, 인터뷰실 등을 사용하고 있다.

비가 그쳐도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고 홈런 레이스만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퓨처스 올스타전이 취소되면 다음 날(15일) 낮 12시로 연기된다. 그리고 오후 6시에는 KBO 올스타전 본 경기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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