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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로 가방 찢고 지갑 빼낸 50대…"훔친 돈으로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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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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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지갑 안 체크카드에 적힌 비밀번호로 현금인출

충남 아산 전통시장 상습 소매치기범 검거 장면. 충남 아산경찰서 제공충남 아산 전통시장 상습 소매치기범 검거 장면. 충남 아산경찰서 제공
충남 아산경찰서는 충남과 경기 등 지역의 전통시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일삼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A(54)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아산, 경기 수원, 이천 등지의 전통시장과 시내버스 안에서 피해자들의 지갑 등 금품을 훔치고 지갑 안에 있던 체크카드 뒷면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그는 주로 인파가 몰린 전통시장이나 버스 안에서 주위가 소란스러운 틈을 노려 피해자의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훔치거나, 미리 준비한 면도날 등으로 피해자의 가방을 찢은 뒤 지갑을 빼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잇따라 소매치기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A씨 인상착의, 이동 동선 등을 분석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오전 아산 온천동의 한 시장에서 잠복수사를 하던 중 소매치기하는 A씨를 목격하고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동종전과를 다수 보유한 A씨는 절도죄로 경북 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1월 말쯤 출소한 뒤 특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출소 후 몸이 아파서 일을 못 해 소매치기를 한 것"이라며 "훔친 돈은 생활비와 도박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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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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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이진서2021-12-19 23:53:5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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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니 위중증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사ㅏ망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모두 방역수칙을 잘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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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AO새사람2021-12-18 14:23:1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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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를 제압하는 길 -전국적 전수 검사 시행
    전국적 전수 검사를 할 수 있다면 코로나는 거뜬히 제압할 수 있다.
    그 최선의 방책을 다각도로 모색하자.
    나의 생각은 자가 검사 키트를 적극 개발하여 널리 보급하는 것이 최선의 비결이라 본다.
    단순 채취 인력도 대폭 충원하고 단순 판정 인력과 시설도 대폭 충원해야 하지만,
    자가 검사 키트의 거국적 보급과 비교하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비중 있게 확보하여
    조화롭게 하면 된다.
    필요 시 WHO 주관으로 다국적 연합으로 해서 키트를 개발할 수도 있다.
    그리하여 감염자가 급감하면 토착 전에 근절할 수 있지 않을까?
    조속히 검사 키트를 마스크처럼 가정마다 상비하게 되는 날,
    코로나는 더 이상 맥을 못 쓰고 숙주를 얻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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