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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주치의' 경남 닥터버스 9월부터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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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된 닥터버스 9월 운영 재개
의료취약지 14곳 연말까지 순회하며 무료 검진

경남 닥터버스. 경남도청 제공경남 닥터버스. 경남도청 제공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남 닥터버스'가 다시 도내 곳곳을 누빈다.

경상남도는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 검진사업을 9월부터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진료 과목이 없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경남 닥터버스가 찾아가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가 마산의료원에 위탁해 진행한다. 닥터버스는 13종의 의료장비가 갖춰진 검진 차량으로 특수 제작됐다.

검진 항목은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로,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병원 진료 안내 또는 보건소와 연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국립대병원 교수진이 의료진으로 참여하고 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간호사·행정요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경남 닥터버스. 경남도청 제공경남 닥터버스. 경남도청 제공
서부경남 군부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14곳을 우선 선정해 9월부터 연말까지 1회 50명, 월 2~3회 검진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9월 7일 산청군을 시작으로 남해군·고성군·하동군·의령군·통영시(섬)·함안군·사천시·합천군·창녕군·거창군·함양군·거제시·김해시 순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까지 도내 의료취약지 57곳을 찾아가 6500여 명의 도민에게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도민 주치의 경남 닥터버스 운행을 통해 전문 진료과가 부족한 농어촌 주민의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등 도민의 행복한 삶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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