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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덴마크 보낸 전북, 김진수 잡고 여름 반등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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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 현대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전북 현대가 리그 3위 도약을 정조준한다.
   
전북은 오는 12일 열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 원정에서 3연승에 나선다.
   
시즌 초반 10위까지 추락했던 전북의 무서운 상승세다. 6월 리그 첫 경기였던 울산 현대와 현대가 더비 2 대 0 승리 후 직전 FC서울과 21라운드 2 대 1 승리까지 최근 6경기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9라운드 광주FC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0 대 2 패배를 맛봤던 단 페트레스쿠 감독도 홈 2연승으로 자신감이 올랐다.
 
승점 15를 더한 전북은 4위(승점 33·26골)로 뛰어올랐다. 3위 서울(승점 33·33골)과 승점도 같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와 격차도 좁혀진 만큼 반등 기세가 중요하다.
   
상대 대전과는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9라운드 맞대결에서 대전에 1 대 2로 졌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전북이 좋다. 대전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 5무 3패로 부진하다. 만약 전북이 이번 재대결에서 승리하면 같은 시간 열릴 서울과 수원FC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전북은 21경기 18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유지 중이다. 반면 26골로 화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팀에서 골을 많이 넣은 것은 조규성과 문선민이다. 각각 5골로 전북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조규성이 덴마크 미트윌란 이적을 위해 팀을 떠났다. 약해진 화력을 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특히 외국인 선수의 득점이 절실하다. 하파 실바 2골, 구스타보, 아마노 준 각 1골이 전부다. 골이 없는 안드레 루이스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김진수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김진수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왼쪽 풀백 김진수 영입도 변수다. 김진수는 지난달을 끝으로 전북과 임대 계약이 만료됐다. 원소속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전북은 알나스르와 계약을 해지하고 김진수를 잡겠다는 각오다.
   
김진수를 잡지 못하면 플랜B도 준비 중이다. 유력한 것은 임대로 충북청주에서 뛰고 있는 박진성을 복귀시키는 것이다.
   
김진수는 지난달 20일 엘살바도르와 A매치 평가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해 최소 2개월간 휴식이 필요하다. 김진수는 현재 국내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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