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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수거함서 총알 10여 개…약 80년 전 미군 총알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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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양천구 한 아파트 헌옷 수거함에 "실탄 있다"는 신고 접수
1945년쯤 제작된 총알 14개 발견…폭발 위험·범죄 혐의점 없어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서울 한 아파트 헌옷 수거함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양천경찰서는 6일 오후 5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아파트 헌옷 수거함에 "실탄 두 뭉치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군 당국은 수거함에서 총알 14발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총알은 당장 폐기해야할 정도로 닳아 있었고 1945년쯤 미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위험과 범죄 혐의점이 모두 없고, 유입 경로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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