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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경남교육청 "수산물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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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검사 전수조사, 수산물은 분리 발주, 수산물 안전 소통단 운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가 높아지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수산물 안전성 강화하는 대책을 6일 발표했다.
 
먼저 그동안 일부학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해 온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특히 급식재료로 자주 쓰이는 15개 품목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15개 품목은 멸치, 오징어, 명태, 새우, 고등어, 삼치, 주꾸미, 게, 가자미, 바지락, 낙지, 다시마, 장어, 아귀, 미역 등이다.
 
9월 학교급식 계약부터는 수산물을 분리해 발주하도록 했더, 수산물 납품업체는 학교로 납품할 때 방사능 검사 결과 확인서를 붙여야 한다.

또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연 1회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던 것을 올해 하반기부터는 분석 완료 즉시 품목별로 공개한다.
 
학교에서도 식재료를 검수할 때 수산물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학교급식에 쓰이는 수산물과 그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를 식단표에 반영하여 가정에 알리고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내년 4월에 개관하는 식품안전영양체험관과 지정된 교육지원청에 방사능 핵종분석기를 보급해 상시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사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부적합 판정 식재료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내, 납품 중단, 대체 식재료 확보 등 학교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문가, 학부모, 영양(교)사, 수산물 업체 등으로 '수산물 안전 소통단'을 상시 운영하여 수산물의 안전 강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학교급식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질 높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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