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협의회(CWM) 금주섭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단이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하고, 교회협의회 관계자들과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연대와 지지를 약속했다. 사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세계선교협의회(Council for World Mission, 이하 CWM) 임원단이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의회)를 방문해 한반도 종전과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연대와 지지를 약속했다.
CWM은 1795년 런던선교회로 시작한 세계 최초의 개신교 선교단체로 현재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적인 개신교 협력기의 하나인 CWM은 유럽과 아프리카, 태평양 연안의 40개 나라에서 32개 회원 교단이 활동하고 있다.
CWM 임원단은 정전 70주년이 되도록 전운을 지워내지 못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교회협의회의 종전평화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CWM 금주섭 사무총장은 "세계선교와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다"면서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한반도가 갈등 보다 화해와 협력,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회협의회 태동화 총무직무대행은 "한국교회와 사회의 상황이 쉽지 않지만, 교회협의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길을 위해 묵묵히 기도하고,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협력 속에서 정의와 평화의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CWM이 한국교회와 더불어 에큐메니칼 순례의 길에 동행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CWM 임원단의 교회협의회 방문은 금주섭 사무총장을 비롯해 수딥타 싱 부사무총장, 데몬 음칸다비레 생태·경제담당 총무, 그라함 맥고흐 제자도·대화담당 총무 등 9명이 참석했다.
교회협의회는 태동화 총무직무대행과 박도웅 국제위원회 부위원장(WCC 중앙위원), 남기평 화해통일위원회 간사, 김민지 국제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