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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분 남은 '마당집' 반전 거듭…김태희·임지연 선택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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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튜디오지니 제공KT스튜디오지니 제공2회분만을 남겨둔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마당이 있는 집' 이야기가 반전에 반전이 거듭하는 가운데 김태희와 임지연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따라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마당이 있는 집' 6회는 전국 시청률 2.456%(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직전 5회 시청률 1.972%에서 0.5%포인트가량 상승해 2% 중반을 회복했다. 남은 2회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4회 2.553%)을 넘어설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당이 있는 집' 6회에서는 주란(김태희) 집 뒷마당에서 나던 냄새의 마지막 미스터리가 풀렸다.

이날 방송은 이수민(윤가이) 살인 사건 전말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수민은 과거 재호(김성오)로부터 "태어나지 말지 그랬냐"는 모욕적인 말을 들은 뒤 원한을 품었다. 이후 그녀는 재호의 행복을 망가뜨리기 위해 아들 승재(차성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결국 수민은 승재의 환심을 산 뒤 집까지 놀러 가는 데 성공했고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승재에게 자신이 아버지 재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해 충격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순간 두려워진 승재는 2층 계단에서 수민을 밀쳐버렸다.

재호는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정신을 잃은 수민을 2층 옷장에 숨겼다가 이튿날 뒷마당에 묻었다. 그리고 윤범(최재림)이 죽던 날 주란이 악취를 맡고 뒷마당을 파헤치기에 이르자 재호가 부패한 수민의 시신을 꺼내 저수지 인근 야산으로 옮겼던 것이다.

재호와 승재의 비밀을 알게 된 주란은 자신을 위한다는 핑계로 철저하게 자신을 기만한 재호에게 분노했다. 하지만 재호는 모든 것을 덮자고 설득했고, 승재를 데리고 경찰서에 가겠다는 주란에게 "여태 우리가 쌓아 온 모든 게 무너질 거다. 나는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내 처지를 당신이 몰라준다면 우리가 계속 가족일 수 있겠느냐"며 승재의 미래와 가족의 안위를 인질 삼아 주란의 마음을 약해지게 만들었다.

이튿날 주란과 상은(임지연)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변사체로 발견된 수민의 사망 전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수민을 찾아다닌 정황을 안 탓이었다. 재호 뜻에 따라 가정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주란, 그리고 자신이 윤범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들켜서는 안 되는 상은은 약속이라도 한 듯 진실을 은폐했다. 두 사람에게서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윤범이 수민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 아래 윤범의 사망을 자살로 종결하기로 한다.

KT스튜디오지니 제공KT스튜디오지니 제공경찰서를 나온 주란과 상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주란의 집은 겉보기에 완벽한 가정의 모습을 되찾아간 반면 상은은 가진 돈도, 오갈 데도 없이 혼자서 지옥 같은 현실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주란의 집 역시 곪을 대로 곪은 상태였다.

이 가운데 승재는 "아빠가 이수민을 죽이는 걸 내가 다 봤다"는 충격적인 반전을 밝혔다. 사실 수민은 죽지 않은 채로 2층에 살아 있었고, 수민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아빠 재호의 모습을 승재가 목격했던 것이다.

그 무렵 주란이 2층에서 들었던 쿵쿵 소리 역시 살아 있는 수민의 구조 신호였던 것이다. 주란은 수민의 마지막 아우성도 놓쳐버리고, 아들 승재 역시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책했다. 하지만 승재는 "엄마 탓이 아니다. 아빠가 그런 거다"라며 주란을 다독였다. 비로소 남편 재호의 끔찍한 민낯을 알게 된 주란은 승재를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극 말미 상은은 경찰서에서 받은 윤범의 유품인 휴대폰을 열어봤다. 그리고 주란의 집 곳곳을 찍은 사진들을 발견했다. 수민의 휴대폰 사진첩에 남겨져 있던 마지막 사진 배경과 주란의 집이 같은 장소라는 사실도 알아차렸다. 그리고 수민이 그곳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을 눈치챈 상은이 주란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7회 예고 영상에서는 주란이 상은에게 살인을 사주하는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키웠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7회는 오는 10일(월) 밤 10시에 지니TV와 지니TV 모바일, ENA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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