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5m 속사권총 종목에서 우승한 송종호. 대한사격연맹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5m 속사권총 종목에서 송종호(33‧IBK기업은행)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송종호는 30일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585점을 획득해 본선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건혁을 제치고 우승했다.
송종호는 지난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동일 종목 개인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린 송종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5m 속사권총은 본선에서 제한시간 안에 5발을 모두 사격해야 하는 종목으로 8초 사격 2회, 6초 사격 2회, 4초 사격 2회로 총 30발을 전반과 후반으로 각각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결선은 본선 점수 상위 6명이 4초 사격 총 8회를 발사해 순위를 결정한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대한사격연맹 명예회장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한국사격의 발전과 스포츠 발전 기여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구성된 후 처음 개최되는 전국대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