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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서 폭우에 실종됐던 60대 배수문 관리인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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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소방당국이 실종된 60대 하수문 관리인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소방당국이 지난 28일 실종된 60대 하수문 관리인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기록적인 폭우로 실종됐던 하천 배수문 관리인 6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9일 오전 10시 40분쯤 실종 장소에서 1.2㎞ 정도 떨어진 전남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한 다리 아래쪽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7일 밤 10시 30분쯤 A씨가 수문을 열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전남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 등 소방인력 900여 명과 장비 99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함평에는 27일 밤 9시 4분부터 10시 4분 사이 71.5㎜의 비가 내렸다.

경찰은 A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휩쓸렸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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