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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북 김제시, '인구 증가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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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던 인구, 증가세로 반전…"시군 통합 이후 처음"
민선 8기 12개 기업 유치, 전북 4대 도시 도약 비전

28일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8기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제시 제공28일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8기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제시 제공
민선 8기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일궈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감소세를 이어가던 관내 인구가 지난해 6월말 기준 8만861명에서 지난해 12월 8만1455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 6월 기준 8만1883명으로 최근 1년 사이 1천 명 가량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김제시는 현재 '생애 단계별 인구교육'을 비롯해 '다자녀가정 행복드림 매칭후원 사업', '임산부․다자녀가족 할인가맹점 운영', '금융기관 김제아이 함께키움 사업' 등 인구 늘리기 차원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민선 8기 1년 간 김제자유무역지역 기업 유치 등 12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된 전국 89개 시군 가운데 증가한 곳은 11개 시군에 불과해 김제시의 인구 증가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같은 김제 인구증가는 지난 1995년 시군 통합 이래 처음이라는 것이 김제시의 설명이다.

김제시는 앞으로 전북권 4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김제시 특장차 산업 메카 육성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등을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김제의 내일을 위해 희망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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