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이베이 재팬이 27일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면담했다. 서울시장과 도쿄도지사 간의 공식 면담은 8년만이다.
오 시장은 27일 면담에 앞서 도쿄의 주요 도심재개발과 공원조성 현장을 둘러봤고, 이어 고이케 도지사를 만나 도쿄도의 도심재개발 정책을 서울시의 정책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가운데 세계 대도시가 연계해 기후변화대책을 논의하는 네트워크인 C40 운영위원으로서 두 도시간의 긴밀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도시 시장회의에 도쿄를 초청했고, 고이케 지사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세계도시 리더들이 모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벤트인 'Sustainable High City Tech Tokyo(SusHi Tech Tokyo)'를 소개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