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올해 3~6월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거래 비중은 16.9%로 나타났다. 다만 하락거래 비중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으로 집계됐고, 대구와 인천 등이 뒤를 이었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자회사 '호갱노노'에 따르면 3~6월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는 13.6%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동안 서울에서 체결된 거래건수는 1만299건이었는데 이중 1396건이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최고가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강남구 '개포래미안포레스트'로 조사됐다. 86A타입 기준 2020년9월 최고가 23억7천만원에서 올해 3월 13억원에 계약, 45.1% 하락 거래로 분류됐다.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은 △3월 17% △4월 14% △5월 12% △6월 11% 등으로 줄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전국 아파트 중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는 25.9%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 29.1% △4월 26% △5월 24.4% △6월 22.9%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30% 이상 하락 거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60.9%), 대구(42.7%), 인천(39.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