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항 장전, 내일을 위한 도전"
국내 사격인들의 축제가 되고 있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27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사격연맹은 27일부터 7월 3일까지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기업이 주최한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대회로 대한사격연맹 명예회장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한국 사격의 발전과 스포츠 발전 기여를 위해 창설했다.
사격 전 종목, 전 부문(초/중/고, 일반, 장애인)이 동시에 개최돼 경호처장기, 경찰청장기 등과 함께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로 분류되고 있다.
다른 국내 사격대회와 달리 장애인 선수들도 함께 참가하는 만큼 약 3천 여명의 국내 사격 선수 전원이 참석하는 사격인들의 축제 같은 대회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25m 속사권총 송종호, 김서준, 여자소총 이은서를 비롯해 최근 아역배우 출신으로 관심을 받는 박민하 등 국내 사격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이 구성된 이후 열리는 첫 대회이자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2023 ISSF 바쿠세계선수권대회 전 마지막 전국 대회로서 국가대표 선수의 기량을 점검하는 시점이며 2023 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2024 국가대표 선발전, 전국체전, 진학, 실업단 입단 등에 결과를 반영되는 대회로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 비중과 높은 긴장감을 지닌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무엇보다 5월에 변화된 국제 결선 경기 규정을 가장 빠르게 적용하는 대회다. 창설 당시 국제사격대회 운영 방식인 전자표적을 국내 대회 최초로 운영하고 경기장 응원 허용 등 변화된 경기룰을 적용했다.
올해 중순 변경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 방식은 상위 8명이 0점부터 시작해 소수점으로 12발 사격 후 2발 단위로 1명씩 떨어지는 방식으로 파리올림픽 대회 방식 발표 후 신속한 대회 준비로 아시안게임 및 파리올림픽 준비는 물론 국내 선수들의 국제 경기력 향상에 도움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