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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 '냐한 남자' 팝업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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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팬덤 덕에 IP 활용한 MD 상품 인기…억대 판매고도
브랜드 스토어 매출 전년 대비 400% 이상, 굿즈 700% 성장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던 웹툰 IP(지적재산권) 기반 굿즈 등 기획상품 판매를 웹툰 팬덤의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으로 확장한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냐한남자'(올소)와 '마루는 강쥐'(모죠)의 세계관을 담은 팝업스토어 '마루는 강쥐, 냐한 남자 툰 스트리트(toon street) 팝업'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하반기 두 차례 이상 추가 진행해 웹툰 팬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강력한 웹툰 팬덤에 힘입어 굿즈 등 기획상품(MD) 판매로만 억대 판매고를 올리는 IP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의 올해 상반기 MD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0%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웹툰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는 탄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매력과 귀여움이 입소문을 타면서 네이버웹툰 대표 IP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두 작품 속 캐릭터가 사는 동네에 팬들이 놀러가는 콘셉트로 꾸며지며 대형 인형, 가방, 키링 등 작품 IP를 활용한 상품 약 260종을 판매한다.

네이버웹툰은 영상화, 출판, 음원, 크라우드 펀딩, 게임, 이모티콘, MD 상품 등 다방면으로 I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창작자들이 웹툰 IP를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2013년 9개에서 2022년 21개로 크게 늘었고 IP 비즈니스로 추가 수익을 얻은 네이버웹툰 작품 수는 2013년 연간 8개에서 지난해 연간 415개로 폭증했다.

지난 4월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PPS(Partners Profit Share) 프로그램 10주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도 커질 것"이라며 2028년까지 연간 거래액 1억 원 이상 작품을 2천 편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월 평균 500만 원의 IP 비즈니스 매출을 발생시키는 작품을 연 500개 이상 확대시킨다는 목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IP 비즈니스 강화는 원작 IP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창작자, 독자, 플랫폼 모두 윈윈하는 전략"이라며 "더 많은 접점에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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