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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0.2%p 하락한 40.3%…국민의힘 37.6% vs 민주당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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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8%p 하락…양당 지지율 격차 5.5%p
'쉬운 수능' 사교육 절감 효과 찬반 팽팽
조국 전 장관 총선 출마 반대 49.6%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0.2%p 떨어져 40.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윤 대통령 발언으로 촉발된 '쉬운 수능'의 사교육 절감 효과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히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았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 주 대비 0.2%포인트(p) 떨어진 40.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0.4%p 늘어난 57.4%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 격차는 17.1%p로 전 주(16.5%p)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30대에서 6.5%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 9%p 대폭 하락했고, 강원‧제주 지역에서 7.6%p 떨어졌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2.8%p 하락한 43.1%로, 국민의힘은 전 주와 같은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20대(9.7%p 하락)와 수도권(서울 4.6%p, 경기‧인천 5.3%p 하락)에서의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5%p로 전 주(8.3%p) 대비 줄어들었다.
 
이밖에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4.3%, 정의당 지지율은 2.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수능 관련 대책의 사교육 절감 효과에 대해서는 찬성이 43.3%, 반대가 45%로 팽팽하게 맞섰다. 20‧30‧40대에서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1.9%가 반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4.2%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은 "수능 대책의 효과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다"면서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모두가 느끼는 상황에서 획기적인 안이 필요한데, 킬러문항이 없어지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조국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찬성이 42.3%, 반대가 49.6%로 반대가 7.4%p 높았다. 구체적으로 40‧50대는 찬성 의견이 소폭 앞섰지만 60대 이상은 반대 의견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69.9%가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79.3%가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율은 1.6%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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