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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트레블 주역 '캡틴' 귄도안, 바르셀로나 이적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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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안 자료사진. 연합뉴스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안 자료사진. 연합뉴스
'캡틴'의 거취가 바뀔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주장 일카이 귄도안(33)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22일(한국 시간)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을 체결해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한 귄도안은 이달 계약이 만료된다. 귄도안이 이적하면 7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된다.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귄도안은 2008년 분데스리가 보훔에서 프로 데뷔한 뒤 뉘른베르크를 거쳐 201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지난 2016년부터 EPL로 넘어와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2022-2023시즌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팀의 3관왕을 이끌었다. 지난 7시즌 통산 304경기에 출전 6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BBC는 귄도안이 맨시티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바르셀로나가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제시한 1+1년 추가 옵션 계약 기간이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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