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73안타·13홈런과 팬 참여로 모인 603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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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럽 캠페인 기부금 전달실. 두산 베어스기부럽 캠페인 기부금 전달실. 두산 베어스프로야구 두산이 '기부럽(Give Love·사랑을 나누다)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홈 경기에 앞서 '기부럽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공익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해당 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적립금 6030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기부럽'은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함께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선수단은 5월 한 달간 안타나 홈런을 쳤을 때 '하트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안타 1개당 10만 원, 홈런 1개당 100만 원을 적립했는데 총 3030만 원(안타 173개, 홈런 13개)이 쌓였다.

팬들은 댓글과 '콩 배너' 이벤트로 함께했다.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 댓글 1만 개 누적 시 2000만원, 네이버 팝업 배너 10만 번 클릭 시 1000만원을 적립하기로 했다. 두산 팬들의 뜨거운 참여로 댓글 약 1만3000개가 쌓였으며, 배너 클릭 목표치도 일찌감치 채웠다.

두산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쌓은 6030만 원은 해피빈을 통해 지파운데이션에 전달됐다. 적립금은 학대 피해 아동 대상 심리 치료 지원 및 문화 체험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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