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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첨단소재부품 제조‧글로벌 연구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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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프스, 286억 투자 생산시설 증설… 연 700억 매출 증대
하남산단에 연구개발(R&D)센터도 개소… 80명 신규 고용 창출
강기정 "외투기업 재투자 첫 사례…사람 모이고 일자리 커질 것"

광주시 제공광주시 제공​광주시가 첨단소재 부품 글로벌 산업의 연구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알프스㈜의 연구개발(R&D)센터 개소에 이어 첨단소재 부품 생산시설 증설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하남산단 한국알프스㈜ 생산시설 증설 준공식에 참석, 준공을 축하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과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 박병규 광산구청장, 백인기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한국알프스㈜의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한국알프스㈜와 생산시설 증설 및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은 생산시설 증설에 286억300만원, 연구개발(R&D)센터 구축에 162억8000만원을 투자하고 연구원 등 80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알프스㈜는 반도체 및 자동차 글로벌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첨단소재제품 생산시설의 투자 이행에 따라 건평 2585㎡(782평), 연면적 5603㎡(1695평), 2층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충하게 됐다.
 
한국알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파워인덕터의 생산시설을 갖춰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햅틱 모듈 등 첨단소재부품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연간 7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앞서 한국알프스㈜는 지난 5월16일 광주 'KBI 하남' 지식산업센터 내 2078.47㎡(628평)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첨단소재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는 "알프스알파인 그룹 내 한국알프스가 중요한 연구개발 및 제조거점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알프스는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부품 생산 및 연구개발 글로벌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자동차, 인공지능, 반도체산업 등에 경쟁력을 갖춘 생산 및 연구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이익잉여금을 광주시에 재투자한 첫 사례로,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생길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집중된 연구개발(R&D) 인력이 대거 생겨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광주시는 인재 걱정 없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고, 인공지능(AI)·미래차·반도체 중심의 먹거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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