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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2요양병원 위탁 운영자 선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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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위탁 운영자를 두 차례 공개 모집했지만, 단 1곳만 신청하는 등 운영자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해온 전남대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만료일인 오는 7월까지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운영자 모집 공고를 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첫 민간 수탁자 모집 공고에 단 1곳만 신청함에 따라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재공고를 냈다.

하지만 2차 공고에도 추가 신청자가 없어 1차 공고 신청자 한 곳을 상대로 조만간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2013년 9월 문을 연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은 1만538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96병상을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까지는 운영비 일부를 보전했으나 병상 규모가 커진 후에는 적자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고 지급하지 않았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0년간 운영을 맡아왔지만, 물가 상승과 낮은 의료수가 등으로 인해 경영난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재계약 불가 입장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한편 광주시립 제1요양병원은 해고자 복직, 호봉제 유지 등을 요구하며 노조가 닷새째 파업을 하고 병원 측도 직장폐쇄로 맞서는 등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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