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간판 전지희(왼쪽)과 신유빈. 연합뉴스한국 여자 탁구 신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이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둘은 18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총상금 7만5000 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류웨이산-판쓰치 조를 눌렀다. 세계 랭킹 5위인 신유빈-전지희는 56위를 세트 스코어 3 대 1(7-11 14-12 11-8 11-6)로 눌렀다.
신유빈, 전지희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여세를 몰아 국제 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최강 중국이 정상급 선수들을 내보지 않았다. 여기에 일본은 아예 출전하지 않아 국제 경쟁력을 따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신유빈은 대회 2관왕을 노린다. 단식 세계 랭킹 20위인 신유빈은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리야커(랭킹 없음)와 격돌한다. 전지희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나선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