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김영권 '수비 철근 둘' 빠진 클린스만호 '안전성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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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의 공격을 막고 있는 박지수. 연합뉴스페루의 공격을 막고 있는 박지수. 연합뉴스
두 주전 센터백이 빠진 클린스만호의 수비는 많이 불안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0 대 1로 졌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군사 훈련, 노련한 김영권(울산 현대)은 부상으로 빠진 상황. 클린스만 감독은 정승현(울산)과 박지수(포르티모넨스) 듀오를 중앙 수비를 세웠다. 측면은 이기제(수원 삼성),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이 맡았다.
   
포백 수비는 초반 상대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5분 페루에 연거푸 슈팅을 허용했다. 브라이언 레이나의 슈팅은 임팩트가 제대로 걸리지 않았지만 파울로 게레로의 슈팅은 골키퍼 김승규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전반 9분 수비 실책도 나왔다. 정승현이 주춤하는 사이 에디슨 플로렌스가 돌파를 시도했다. 정승현이 재차 간신히 막았지만 중앙 수비 약점을 노출했다.
   
2분 뒤 페루는 정확하게 기회를 만들었다. 중원 돌파로 공간을 열었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레이나가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도 위기를 노출했다. 왼쪽 프리킥 찬스에서 올라온 공이 골문 앞으로 향했고 페루 공격수들이 발만 갖다 대면 골로 연결되는 순간이 연출됐다.
   
후반 시작 3분, 이번에도 골문 앞에서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다. 왼쪽에서 페루가 올린 공을 이기제가 걷어내지 못하고 헛발질했다. 공은 상대 공격수에게 향했다.
     
시간이 갈수록 수비는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최전방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전반 이른 시간 내준 선제골을 극복 못하고 0 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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