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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中 살인 태클로 부상 귀국…AG 준비하는 황선홍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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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대한축구협회 제공엄원상. 대한축구협회 제공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황선홍호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중국과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엄원상이 현지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발 바깥쪽 인대와 안쪽 삼각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반 깁스를 한 상태로 2차전 출전이 힘들다고 판단해 정밀 진단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5일과 19일 중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잡았다.

15일 1차전은 3대1 완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엄원상을 부상으로 잃었다. 엄원상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후반 24분 중국의 살인 태클에 쓰러졌다. 결국 발목 인대를 다치면서 조기 귀국하게 됐다.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 역시 비상이다. 울산은 18라운드까지 14승2무2패 승점 44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1점)과 승점 13점 차. 여유는 있지만, 엄원상의 이탈은 아프다. 엄원상은 18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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