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오는 17일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FESTA' 행사에 약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행사 전날인 16일 영등포 경찰서에서 교통통제와 인파관리 등 현장 대책을 논의하고, 서울시 주관부서와 함께 무대설치 현황과 비상로 확보 등 행사장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인파 증가에 따른 단계별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주최 측과 지자체, 소방 등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 당일 저녁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불꽃쇼에 행사장의 관람객이 가장 많이 집중되고, 여기에 운전자들의 관심 집중으로 주변도로도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에따라 행사장에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무정차 통과를, 또 불꽃쇼가 끝나는 저녁 9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출입구 임시 폐쇄를 탄력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또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 많은 174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무인역사로 운영되는 신림선 샛강과 대방역에도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노선버스도 행사당일인 17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이 모두 우회 운행하고, 여의도중학교와 여의나루 등 4곳의 버스정류소 이용도 일시 중지된다.
밤 10시부터는 귀가를 돕기 위해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여의도환승센터를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에 집중배차가 실시되고, 5호선과 9호선, 신림선의 운행횟수도 평소보다 36차례 더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BTS FESTA가 열리는 동안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인근 도로변과 한강다리에 주정차하는 위반 차량은 즉시 견인조치할 예정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가 BTS 10주년 FESTA를 기념해 제작한 지도. 서울시 제공 한편 여의도 뿐만 아니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도 17일부터 18일까지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올림픽 주경기장)과 '(여자)아이들 콘서트'(잠실실내체육관), '두산-LG 프로야구 경기'(잠실야구장)가 열려 큰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잠실종합운동장에는 1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게 되어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