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제공대구 서구 중리동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이 약 3시간 40분 만에 초진됐다.
15일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재활용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9시10분 초진됐다고 밝혔다.
한때 '대응 3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지만 초진되면서 대응 2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공장동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대응1단계를 발령해 인력 264명, 장비 103대, 진화헬기 5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5시 47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서부소방서 통제단을 가동했다.
화재 발생 2시간 뒤 대응 3단계와 '동원령 1호'도 발령했지만 동원령은 이날 오후 9시 13분 해제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공장은 인화 물질이 많고 산업단지 내에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근 공장 13개동 중 7곳이 전소되고 6곳은 일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고 정확한 화재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